햇살 좋은 날. 햇살보다 더 반짝반짝 빛나던 형식이. 



※저화질 주의※ 




안녕안녕'ㅅ'* 



따수운 날씨에 인형 옷입고 열창하고 나니 조금 힘들어 보였지만! 



곰방 정신줄 챙기고 



방싯방싯 이쁘게 웃던 형식이. 

끄응끄응;ㅅ; 귀여워... 



저기여 제가 지금 씹덕사를 당한 것 같은데여 관 하나만 짜주세여;ㅅ; 



표정 진짜 어쩔거얔ㅋㅋㅋㅋㅋ 얘땜에 진짜 정신을 못차리겠어요 으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 



꿀벌옷을 입고도 경례는 진지하게! 늠름하게! 충성! 



* * * 



급하게 가기로 한거라 장비도 없고 해서 눈에만 잔뜩 담아오려고 열심히 응원만 했었는데, 

씹덕터지는 꿀벌병사의 등장에 결국 비루한 똑딱이를 꺼내들 수 밖에 없었다;ㅅ; 

자연광 아래서 반짝반짝 하던 형식이를 반도 채 담지 못한게 아쉬운 한편으로 

LCD화면이 아닌 생눈으로 형식이를 온전히 영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오늘. 


후임님들이 막대과자먹기 게임할때 막 자기가 민망해하던 제스쳐, 

게임 파트너로 올라온 팬의 말에 조근조근 대답하던 표정,

수로형한테 슬쩍 팔짱 끼면서 과자 하나 받아먹고 퇴장하면서 양손에 하나씩 냠냠하던 모습. 

너무너무 소중해서 뭐 하나 잊어버릴 수 없을 것 같다. 


요 며칠 살짝 우울한 기분에 겸사겸사 벚꽃구경도 하고 오려했는데,  형식이가 다.. 했잖아요..

마음이 행복감으로 가득차서 더이상의 구경은 무의미하다는 생각에 빠른 귀가.

고마워 형식아8ㅅ8 니가 내 꽃이다..☆★